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세력을
완전히 물리친 후
태조 23년 (940)에 지은 개태사.
고려시대에는 절 안에
태조의 조상화가 있어
전쟁에 기미가 있으면 기원문을 올려
나라가 태평하기를 빌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개태사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위치
주차
운영시간
08:00 ~ 18:00
연중무휴
신종루
개태사로 들어가는 곳에
2층 누각 형태로 이어진
신종루가 천왕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종루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으며,
연못 위를 지나는 개운교를 건너
신종루를 지나 경내로 진입합니다.
신종루에서 바라본 개태사
경내에 진입하면
개태사가 한눈에 보이는데,
평범한 국도변에 있는 점에 놀라고,
역사에 비하면 몇 안되는 전각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중앙에 오층 석탑,
그 뒤로 대우보전과
삼성각, 요사채 종무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왼쪽에는 극락대보전이 있습니다.
오층 석탑
앞마당 중앙에 위치한 오층 석탑에는
인도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16과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 어진각
중앙에 태조 왕건의 어진이고,
오른쪽은 창운각에 봉안되었던
단군 진영입니다.
왕건은 이곳에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염원을 담아 개태사를
창건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오랜 역사와
다른 사찰의 대웅전 규모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것 같았습니다.
극락대보전
석조여래삼존불상이 있는 극락대보전은
대웅전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49제를 지내는 곳입니다.
석조여래삼존입상 (보물 제219호)
조선시대 이전의 불상 중
걸작에 속하는 작품으로
조각의 선이 굵고 강하여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석불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삼성각
불교 사찰에서
산신, 독성, 칠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뜻하는 삼성각은
대웅전 우측에 있습니다.
삼성각 우측에는
개태사를 지었을 때 부터
부엌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철확이 있습니다.
왕실의 사찰로서
그것도 전승 기념으로 지어졌을 개태사는
그 규모도 매우 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고려 말 왜구의 침략으로
기울어가는 고려처럼
개태사도 그 웅장함을
잃었을 것을 생각하니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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